대구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9일 강당에서 '행복 일자리 페스티벌, 대구관광고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는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 300여명이 방문해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찾아 학교로 직접 온 40여 기업체를 만났다. 대구관광고가 대구시교육청, 동구청, 동부고용복지센터 등의 후원을 받아 기업체를 직접 학교로 초대해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업체 40개의 채용관과 공기업, 해외 취업 등의 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관 그리고 이력서, 스피치, 이미지 컨설팅 등을 위한 컨설팅관, 식음료 체험·직업 심리 검사·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부대 행사관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구인업체 채용관에는 과별 특성에 맞게 그랜드 관광호텔 등 호텔 7개 업체, 아웃백스테이크 등 외식업체 14개 업체, ㈜하나투어 등 웨딩·여행사 6개 업체, ㈜브라이튼 등 IT 6개 업체 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교에서는 행사에 앞서 자소서 및 면접 아카데미, 자소서 대회, 취업 게임, 참가 업체 홍보 동영상 상영, 카카오톡 취업지원센터 플러스 친구 활용 등의 다양한 사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박람회 면접에 참여한 호텔과 3학년 나언수 학생은 "여러 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좋은 기회를 통해 나에게 맞는 업체를 찾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대구관광고 관계자는 "특성화고의 학과개편 및 NCS 시행 등의 큰 변화 속에서 이런 노력들이 취업 희망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 제공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접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취업으로 연계돼 2학기부터 현장실습에 나서게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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