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21~22일 이틀간 중학생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ICT활용 창의성 경진대회' 소프트웨어개발 본선을 치렀다. 'ICT활용 창의성 경진대회'는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ICT 활용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고자 꾸준히 개최한 대회로 올해 15회를 맞았다. 올해는 중학생 중 희망자 99팀(2인 1팀)을 대상으로 예선대회를 치러 통과한 30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 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한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2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노우보드를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팀원 간의 협업을 중시했다. 올해는 특히 학생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피지컬 컴퓨팅으로 해결하도록해 학생들에게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또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학생 30명이 멘토로 참여해 중학생 후배들의 아이디어 확장을 도왔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김창원 원장은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실생활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