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지역센터'에 최근 선정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선정된 곳은 대구대가 유일하다.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지역센터 사업은 각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스포츠 관련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공간,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팀에게는 창업 자금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센터는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4개월간 집합 이론교육과 멘토링, 현장실습 등 교육을 하며, 교육생 중 우수 팀을 선발해 20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의 범위 내에서 보육비를 지원한다.이번 공모에서는 대구대, 국민대, 인천대, 조선대, 한남대 등 5개 대학과 민간 벤처 육성기관(엑셀러레이터)인 ㈜헤브론스타벤처스가 선정됐다. 대구대는 앞으로 3년간(2년 운영 및 평가 후 1년 연장) 매년 1.8억원을 지원받아 ‘기술‧디자인(TED, Technology Engineering Design) 중심의 스포츠산업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센터)’ 구축을 목표로 교내 창업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우수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창업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특히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접목해 △ 스포츠‧재활 기술창업 △ 유니버셜 디자인 스포츠 용품·기구 창업 △ 유소년 스포츠 교육 창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대구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중소기업청과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각각 ‘S등급’과 ‘최우수(1위)’를 차지하는 등 창업 지원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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