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이란 말의 원 의미는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 스스로 칭찬한다는 뜻으로 자기 일을 자기가 자발적으로 자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칭찬은 자기 또는 남의 좋은 점을 잘한다고 추어(높이) 올림을 말한다. 칭찬은 보내주고 감사함을 받는 유일한 선물이며, 남의 덕행(德行)에 입는 부채이다. 마음이 약한 인간에게는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때 칭찬이 교훈이 되며 찬탄이 보양제가 된다. 철학자 소트라테스는 "사냥꾼은 개를 몰아 토끼를 잡고, 아첨하는 자는 칭찬으로써 어리석은 사람을 잡는다"고 했다. 칭찬은 때로는 필요성을 지니고 있어 듣는 자에게는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그래서 서양의 한 심리학자는 칭찬은 고매한 정신의 소유자에게는 활력소가 되지만, 심약한 사람에게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고 목표가 된다고 했다. 칭찬하는 비난도 있고, 헐뜯는 칭찬도 있다. 상대가 칭찬 받기 위해서 칭찬하고, 칭찬을 받는 것보다 자진해서 충고를 받으라는 말도 있다. 최악의 적(適)은 칭찬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칭찬을 받는 것보다 칭찬받을 만한 업적이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남에게 칭찬을 받아도 자신의 판단을 잊지 말라는 교훈이다.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칭찬은 남이 해주는 것이지 자기 자신의 입술로 하는 것은 아니다. 듣기도 민망스럽고 수치스럽고, 행위의 칭찬보다 정신의 위대함을 칭찬하라 했다. 칭찬은 미덕의 반영이다. 그러므로 지나친 것은 오히려 상대를 곤욕스럽게 한다. 과찬은 무식한 자의 행동의 소치로 인정을 받고 존재감을 얻으려고 알랑거리는 짓이다. 올바른 윤리관이나 재능이 있는 사람은 찬사에 우쭐하지 않는다. 칭찬도 다이아몬드도 희귀하여야 값이 나간다. 잘못된 칭찬으로 오해가 생기고, 말썽이 되는 것은 자신의 관리에 소홀할 탓이다. 자숙은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고 주의하는 것이다. 겸손하지 못하면 과찬이 자라게 되고 고개를 든다. 겸손한 마음으로 후덕을 베풀면 칭찬은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칭찬하는 사람이나 칭찬을 받는 사람의 행동과 마음의 태도는 겸손이다. 전자는 진실에 근거를 둔 사실의 논거이며, 후자는 덕(德)의 근본인 겸양이다. 성인의 말씀에도 "신(神)은 교만한 자를 업신여기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고 했다. 무슨 일에나 이기적인 야심이나 허영을 버리고 다만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 조언한다. 부자의 겸손하게 베푸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벗이 되고 이웃이 된다는 덕담도 있다. 선지자 마태는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는 말처럼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성인 테니슨도 참되고 겸허한 마음의 소유자는 미덕의 성모(聖母)이며, 마음이 작은 자는 천국의 문을 열고 거만한 장군은 지옥의 문을 연다. 스승이나 어른들에게 순종하는 자는 죽어 귀신을 섬기는 제사보다 낫고, 겸양이 때로는 성공의 최상책이 된다. 외국 속담에도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게, 타인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물병에 가득찬 물은 세차게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산다. 우리는 누구나 모든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