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25일 대구·경북지역 385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모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 1127만여원을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에 전달했다. 경북우정청은 2013년 1월 굿네이버스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 협약을 체결해 300만원 상당의 학습기자재를 증정했다. 같은 해 2월부터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전직원의 자율적인 기부활동 후원나무 캠페인을 펼치는 등 5년간 총 10회 8701만여원을 모금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을 하고 있다. 우체국마다 하트모양의 저금통과 후원신청서를 비치하고 우체국 방문 고객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모금된 동전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가 운영하는 방학교실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13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 및 교육, 문화, 심리정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정구 경북우정청장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올해로 5년이 됐고 우체국과 방문하는 고객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좀 더 나은 생활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우정청은 지역내 복지관 홀몸어르신 생활용품 지원, 무료급식, 연중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지원사업, 보육원 아동 지원, 매월 17명에게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