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은 27일 '2017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관내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안보체험 연수의 장을 마련했다. 기념관 전시실에서 각종 전투장비 및 총구류를 견학하고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 및 다부동 전투 영상물을 시청한 후 전시장에 전시되어있는 6·25 전쟁 당시 무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또한 6·25 전쟁 최대의 격전지로서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군을 비롯한 유엔군, 경찰, 학도병, 지역주민 등 모두가 구국일념으로 함께 싸우다 산화하신 수많은 구국용사들의 유골을 수습해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구국용사충혼비를 방문해 헌화·참배했다. 청도교육 지원청 관내 지방공무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아울러 공직자로서 가져야 하는 안보의식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