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비장애 유아 및 학부모 총 80명을 대상으로 '꿈 키움! 끼 자람! 여름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여름학교는 참가 대상을 기존의 초·중학교 장애학생에서 영유아까지 확대하고 기간도 1주 연장·운영한다. 특히 신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비장애 유아 9명이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장애·비장애 유아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오감 만족 음악·미술, 무용방송 댄스, 도예, 특수체육, 난타, 음악, 미술, 제과제빵'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숨겨진 끼를 발견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마음과 마음사이 심리치료, 원예치료, 캘리그라피' 등 학부모 프로그램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비장애부모·장애부모의 소통의 장을 만든다. 특히 지역 내 사범대학과 특수교육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24명이 2주간 자원 봉사하며 여름학교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전시회와 발표회를 열어 계절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상근 교육장은 "여름학교를 통해 장애·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배우며 각자의 꿈과 끼를 살리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기 삶의 주체자로서 행복역량을 키워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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