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2017 학교급식 메뉴개발 연수'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영양사 및 영양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식품영양조리학부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조리실습실 2곳에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저당(低糖) 급식 메뉴 개발 및 보급'을 주제로 저당메뉴 단체급식 조리법을 적용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양파 감초 갈비찜 ▲참치두부 함박스테이크 ▲아피오스 소고기완자 커리 ▲검은깨 드레싱을 곁들인 멘츠카츠 ▲쉬림프 프리타타 ▲아몬드드레싱을 곁들인 병아리콩샐러드 ▲고구마닭갈비볶음 ▲돼지고기숙주볶음 ▲양파간장소스로 만든 떡갈비 등으로 구성됐다.김정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류 섭취기준 초과현상이 점차 심화돼, 그에 따른 비만 및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당류를 저감화할 수 있는 단체급식 메뉴를 개발·보급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