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지만 경주 건천초등학교(교장 김용구) 글빛 도서관에는 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건천초는 방학식 다음날인 지난 7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4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책 속에 풍덩~ 여름아, 놀자'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 교실을 열었다. 여름 독서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개구리 한솥밥'을 읽고 색종이로 개구리를 접어 멀리 뛰기 놀이, 개구리 모양의 햄버거를 만드는 요리 놀이, 모둠별로 친구들과 협동하여 주어진 미션을 푸는 '찾아라 수수께끼', 같은 책의 카드를 찾는 '북딩고'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했다. 특히 우리 민화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텀블러를 꾸며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