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61명을 대상으로 하회마을 탈춤 전수관에서 하회탈춤배우기 전수캠프를 실시했다. '덩실덩실 춤을추세~! 탈춤추고 놀아보세~!'는 안동 지역 학생들에게 하회탈춤 체험을 통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지 함양을 유도하고, 건강한 신체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학생들의 잠재능력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하회탈춤배우기 전수캠프는 하회마을 내에 있는 하회탈춤 전수관에서 합숙하며 기본춤사위, 배역, 대본연습, 악사 장단연습 등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과정으로 이뤄졌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120여명의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그동안 배운 기량들을 맘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 발표공연은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주제로 학생들이 대사를 창의적이고 재치있게 바꿔서 탈춤공연을 하여 관람하는 학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고, 학생들은 구수한 사투리와 춤사위로 양반·선비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등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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