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지난해 40대 여성을 위한 'Pattern View'에 이어, 올해는 아웃도어의 기능성 디테일이 가미, 활동성을 높여 일상생활과 레져활동 모두 착용이 가능한 '2017 Pattern View'를 발간했다. 이 정보지는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한 아웃도어 디테일의 시티웨어 디자인으로 활동성 극대화를 위해 인체 활동범위를 확대 할 수 있도록 입체패턴을 사용했다. 현재 착용 인체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DB화한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2015년) 정보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치수들을 접목해 원형 패턴을 개발했다. 정보지는 업체에서 가장 필요로 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4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챕터 1은 2017 F/W 트렌드를 분석해 그에 따른 10 아이템의 디자인개발과 아이템별 컬러바리에이션했고 관련 스타일들을 제안했다. 챕터 2는 개발 디자인의 원형 패턴을 제작, 이 원형패턴을 초안으로 다양한 디자인패턴 응용이 가능하도록 실용화했다. 챕터 3은 개발 디자인의 주요 패턴제작기법에 대한 상세설명과 함께 3D Virtual Simulation 사진을 제시했다. 챕터 4는 착용감을 높이기 위한 신체치수 편차 분석을 통한 사이즈 스펙 정립과 체형별 패턴 수정 방법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제시했다. 특히, 정보지에 수록된 디자인과 패턴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패턴을 제공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Pattern View는 캐주얼웨어, 레져웨어, 아웃도어 등의 제조업체 패턴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방문을 통한 기술자료의 양적, 질적 확대로 온·오프라인 정보제공을 통해 업체 활용대상 범위를 확대해 패턴·봉제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