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권 침해로 인해 교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교원 46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연수형 에듀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30명씩 4기수로 12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3배 이상에 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파악, 계획을 변경해 4배에 가까운 465명을 연수에 참가토록했다. A교사는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휴식과 치유가 제대로 돼 행복하고 건강해진 시간이었다"면서 "학생들에게 다시 다가가 교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에듀힐링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교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수를 통해서 교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에너지를 재충전해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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