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재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일대 간호학과 ‘생명사랑지킴이’, 스포츠학과 ‘노인체육팀’, 신재생에너지학과 ‘청년이여, 마을로’ 동아리는 마을 및 노인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가 손발 마사지, 치매검사, 신체활동프로그램, 마을환경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간호학과 동아리 ‘생명사랑지킴이’ 학생들은 경산시 동서리, 임동리, 금곡리 등 19개 마을 회관에 찾아가 손발 마사지를 3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을 회관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께 학교에서 배운 손발 마사지를 해드리면서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말벗이 돼 드렸다. 스포츠학과 ‘노인체육팀’은 매주 금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스포츠학과 최준영 학생(13학번·3학년) 외 22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동작인식콘솔 게임을 비롯해 테라밴드, 율동체조, 관절 마사지 등 신체기능 회복 향상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을 하고 있다. 방학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손 마사지를 위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학과 황희웅 학생(12학번·4학년) 외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청춘이여, 마을로’ 동아리는 마을 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문화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봉사를 한다. 이들은 2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마을 잔치를 열어드리고, 풍물놀이, 판소리와 같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일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해마다 봉사 공모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매학기 10개 팀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차등 지원한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