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서중학교 2학년 김소정 학생(사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동아일보 공동주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생활과학Ⅰ·생활과학Ⅱ·학습용품·과학완구·자원재활용 부문으로 이루어져있다. 김소정 학생은 손의 힘이 부족한 노약자들을 위하여 포크의 구조를 변형해 제작한 과일용 포크인 'PICK ME 포크'를 제작하여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생활과학Ⅰ부문에 출품했다. 김소정 학생은 "이번 발명품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동안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고 작지만 사소한 것에서부터 발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어떤 불편한 점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서중 김창현 교장은 "개교 이래 전국단위에서 이렇게 큰 상은 처음"이라며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꾸준히 탐구하고 노력한 덕분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어 기쁘며 이번 수상을 통하여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