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대상 인원이 지난해보다 44명 증가한 1천328명으로 확정됐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교과전형 제외)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한다. 복수 지원은 5회까지 할 수 있으며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7명 늘어난 1천869명(정원 외 100명 포함)이다.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71.1%로 작년보다 1.1% 늘어난 수치다. 세부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348명으로 지난해보다 106명 감소했다. 반면 학생부70% + 면접30%로 선발하는 면접전형 모집인원은 450명으로 늘어났다. 또 학생부종합도 전년도(275명)보다 31명 늘어난 306명으로 확정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하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2개의 등급의 합을 기준으로 한다. 탐구영역은 우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수학 가를 반영한다면 1개 등급이 완화돼 적용된다. 교과전형에서는 각 과목 등급의 합이 ▲일반학과 10 이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행정경찰공공학, 호텔관광경영학, 유아교육, 수학교육 8 이내 ▲간호학과 6 이내 ▲한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5 이내 ▲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 4 이내이다. 면접전형에서 한의예과는 인문(7명), 자연계열(8명)을 분리해 모집한다. ▲인문은 국어, 수학, 영어의 합이 5 이내 ▲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 5 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 4 이내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6 이내이다. 지역인재 한의예과, 의예과, 농어촌전형은 한의예과와 의예과, 간호학과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다. 농어촌 전형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성훈 입학처장은 "다양한 방면에서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전형을 확대했다"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면접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보다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