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2017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접수를 23일부터 9월 6일까지 1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2차 신청은 신입·편입·재입학생·복학생과 1차 미신청 재학생이 대상이다.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24시간 가능하고 마감일인 9월 6일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제한된다. 대신 재학생 2차 신청의 경우에도 심사를 거쳐 사유가 인정되면 재학 기간 중 1회에 한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전에 2차 접수 후 구제 신청 활용으로 국가장학금을 수혜한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는 지원 대상이 되지 않음을 유념해야 한다. 이번 2차 신청 대상자 중 신·편입·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 이수학점 기준이 적용되지 않가에 고민할 필요 없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된다.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다만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전산정보(행망)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에서 불일치하는 경우 서류 제출 대상이 된다. 국가장학금 신청 1~2일 후 재단 홈페이지 내 ‘서류제출 현황’에서 제외 대상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관련 서류(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는 민원24 또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서류는 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을 통해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구간(분위)별로 차등 지원하므로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 조사를 위해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가 필수이다.재단 홈페이지 내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하기’에서 진행하며 금융거래 시 사용하는 가구원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예외적으로 공인인증서 동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상담센터(1599-2000)의 안내에 따라 제출 서류 양식을 발급받아 작성한 후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동의하는 방법도 있다. 현장지원센터 방문 시에는 ‘가구원 동의 대상자’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 1학기부터 저소득층(기초~2분위) 학생의 성적부담 완화를 위해 ‘C학점 경고제’ 적용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에 ‘C학점 경고제’를 1회 적용 받은 경우라도 한 번 더 국가장학금의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소득구간(분위)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득구간(분위) 경곗값을 사전 공표했고 2017학년도 2학기의 경곗값도 1학기와 동일하다.올해 1학기부터 해외 고소득자의 국가장학금 부정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가 도입됐다.국외 소득·재산 신고 대상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주민등록상 재외국민으로 확인된 학생 및 가구원이 해당된다. 특히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자는 국가장학금 신청 시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자'임을 반드시 선택(체크)해야 하며 이를 선택하지 않거나, 국외 소득·재산 미신고 또는 허위·불성실 신고로 확인될 경우 장학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신고 대상자는 재단에서 통지한 국외 소득·재산 신고 요청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14일(2주) 이내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소득·재산 금액 및 증빙서류를 신고·제출해야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기타 국가장학금 지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053-238-22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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