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23일 오전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47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후반기 학교장 정책연수'를 가졌다. 연수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 학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대응요령, 개인정보의 이해 및 CPO의 역할 등 학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경영해야 하는 5가지 주제들로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서는 교육 환경의 변화 및 현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육의 개선 방안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재고해 봤다.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에서는 장애학생을 대할 때 비교가 아닌 당사자 자체를 바라보며 틀림에서 다름으로의 인식 전환에 대해 공유했다. '학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서는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자살 사고를 갖고 있는 학생의 자살 이유를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대응요령'에서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의 상황별 대응요령과 조치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개인정보의 이해 및 CPO의 역할'에서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정보책임자의 지정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우동기 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며 "특히 학교장 책임 하에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특색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대구교육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