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에는 (가칭)신당초등학교, 김천혁신도시에는 (가칭)운남중학교가 신설되고, 포항 경북과학고등학교는 현재의 용흥동에서 지곡동으로 이전된다. 경북교육청은 24일 이들 3개 학교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에는 8132세대의 공동주택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곳에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인덕초등학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 학교만으로는 이곳에서 유발되는 27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기 어려워 추가로 (가칭)신당초등학교 설립이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개발지구에는 2014년 9월 율곡중학교가 개교했으나, 인구가 계속 늘어 도교육청은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운남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 용흥동에 있는 경북과학고는 부지가 좁고 시설이 낡아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었다. 이 학교는 2015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이전 승인을 받았으나, 이전 부지가 교육환경 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다시 새 부지로 이전을 요청하게 됐다. 이전 예정부지는 포항의 신도심 경계지역으로 과학특성화대학인 포스텍과 인접해 있어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다. 이 학교는 2021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이은미 경북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김천혁신도시의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학생 유입으로 열악해 질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램이었던 경북과학고의 이전 및 시설개선을 해결하게 돼 다행"이라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신설 및 이전을 확정 받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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