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상공의원와 대표 수혜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도서 기부금 전달식 가졌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사와 상공의원사 등 19개사에서 기부한 1억7200만원은 대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55개교 (초26, 중9, 고10)에 전달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100-100-1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문도서 기부 릴레이식 교육기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문도서 기부 릴레이란 개인·기관·단체 등 기부자들이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인문도서 책 꾸러미 기부금'을 지정 학교에 기탁하는 릴레이식 교육기부 운동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1기관 및 1만1000여명이 이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총 10억900만원의 인문도서기부금이 기탁됐다. 특히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상공의원 소속의 지역기업은 2015년 처음 시작한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교육 실현에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3년간 5억5700만원의 인문도서기부금을 184개교에 기탁했다.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평화발레오 회장)은 "1社 -1校 악기기부로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꿈과 끼 발현에 인문도서 기부로 학생들의 따뜻한 인문교육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 관내학교는 인문도서 기부금으로 인문도서를 확충했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책 읽기' 기반을 조성했다"며 "100-100-1 프로젝트 운영으로 삶을 읽고, 삶을 쓰고, 삶을 나누는 인문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기부해 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계좌로 기부금을 직접 송금하거나 인문도서 기부 앱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으며 ARS(060-700-1005)를 이용한 전화 방법으로도 쉽게 인문도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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