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디자인전공 장재영(4년)씨 등 3명의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어워드에 선정됐다. 또한 'K-디자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와 'K-디자인 오토스 프라이즈' 에서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오공대는 2015,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K-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K-디자인 어워드'는 국내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아이디어 작품을 뽑아 시상한다.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3100여 작품이 접수됐다. K-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산업공학부 디자인전공 장재영(4년·25), 최민규(4년·25) 씨의 작품 '공구 옷걸이'와 이종현(4년·25) 씨의 '편한 드라이버', 김초현(3년·24) 씨의 '원통형 군용 응급키트' 등이다. 'K-디자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한 조재영(4년·24), 정의영(4년·25), 김민선(3년·22)씨의 '공기청정기 손잡이' 작품은 손잡이 상단에 소형 공기청정기를 장착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공간을 만들도록 설계돼었다. 이 작품은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해결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다. 금오공대 산업공학부(학부장 차우창)는 2013년부터 특허, 공모전, 상품화 등과 연계한 디자인공학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