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학기를 맞아 모두 262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운영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풀브라이트 재단 초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8명을 지난 18일에, 국립국제교육원 초청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6명을 28일에 관내 학교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62명이 450개 학교와 8개 영어체험센터 등에서 실용 영어 교육을 담당한다. 풀브라이트 재단 초청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8명은 지난 7월 10일 입국해 중원대에서 사전연수를 6주간 받았다. 학교에 배치된 후에는 근무기간 중 2회에 걸쳐 4박 5일간의 합숙 연수를 받게 된다. 국립국제교육원 초청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입국 전 온라인 원격연수 15시간을 이수하고, 지난 20일에 입국해 8박 9일 동안 사전 연수에 참가했다. 사전 연수 이후에는 학교에 배치돼 온라인 심화연수를 15시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정규 수업과 방과후 영어 수업 이외에도 주말·방학 중 영어캠프에도 이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숙자 경북도교육청 정책과장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희망 학교를 조사해 원어민 배치를 하고 있다. 우수한 원어민을 확보하고자 연수를 강화하고 원어민 평가 제도를 바꾸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에서도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