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Be the CEOs) 창업대회'에서 상서고등학교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기관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상서고 금융과 3학년 권하은(18) 학생이 학생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특상을, 이미린 학생이 은상, 유승민 학생이 동상, 권지영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서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된 이 대회는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포상해 창업에 대한 의욕을 촉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상서고는 대구 지역 특성화고를 대표해 꾸준히 창업아이디어 대회에 참가했으며 2008년, 2009년, 2012년, 2014년, 2017년에도 이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상을 받은 금융과 3학년 권하은 학생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창업을 위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창업대회는 대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개발에서 판매까지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이런 창업대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 시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