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9월부터 다문화학생을 위해 10개교 초등학교에 다문화학생 학습전담교사를 배치한다. 다문화학생 학습전담교사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 반을 편성해 통합학급 담임과 협의 후 학생 개인별 시간표와 지도계획을 수립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한다. 다문화학생 학습전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한국어 교육을 생활형과 교과형(국어·수학·사회·과학·역사 등) 한국어로 구분하고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학력 수준에 따라 3단계 맞춤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어 수준이 낮아 일상생활 속에서의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 가정의 학생은 1단계 교육으로, 생활형 한국어를 주당 15시간 이상 집중 교육을 받게 하고 나머지 시간은 통합학급에서 적응활동이 이뤄지도록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각 교과시간에 사용하는 용어 이해가 되지 않아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은 2단계 교육으로, 통합학급에서의 적응교육, 생활형 한국어교육, 교과형 한국어교육을 병행한다.  한국어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학습동기, 정서·심리적 어려움 등으로 학력이 낮은 다문화 학생은 3단계 교육으로, 통합학급에서의 적응교육, 교과형 한국어교육, 기초학력지도를 병행한다.  지난 1일자로 다문화학생 학습전담교사가 배치된 초등학교는 6개의 예비학교(동촌·인지·팔달·신당·죽전·북동초)와 다문화 학생 수가 많은 4개의 초등학교(침산·와룡·신서·현풍초)로 총 10개 교이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국제결혼으로 인한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 중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초 6개교와 중 3개교(신기·학산·북동중)를 예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중 북동중은 최근 중도입국가정의 학생이 급격하게 증가해 9월 1일자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의 다문화교육은 단순히 교육 격차 해소를 넘어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방향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적극 지원해 학습동기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키고 동시에 다문화학생이 갖는 이중언어교육에 유리한 환경적 강점을 살려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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