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고등학교(교장 김인현)는 지난 1일 가니에 미유키 교사(일본 나고야시 고로모 다이 고등학교 영어 교사)과 함께 '한국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일본 문화'를 주제로 일본어 협력수업을 실시했다.  가니에 미유키 교사는 올해로 10년째 자비로 매년 두 번씩 경북의 학교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안계고등학교는 지난 4월 4일 세계이해 교육 특강(일본)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수업은 한국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일본의 학교 제도, 음식, 의복, 가정 방문 예절 등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수능 시험을 앞둔 고3을 대상으로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오마모리(おまもり)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장유라(안계고 2학년)학생은 "일본인을 통해 직접 일본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궁금했던 점을 질문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인 교장은 "문화 교류의 기회가 적은 안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외국인 협력수업이나 초청 특강 이외에도 해외문화 체험학습과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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