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중학교가 지난 1일 교육부로부터 특성화중학교로 전환을 승인받았다.특성화중학교 학생 모집 및 운영은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학급당 20명씩 두 반을 모집하며 대구시 초등학교 졸업생만 응시가 가능하다. 올해 신입생 모집은 일반 중학교보다 이른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원서교부와 접수가 진행되며 학생 선발은 가창중학교 자체 기준에 의해 진행된다.특성화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과정의 20%를 특성화 교과로 전환할 수가 있다. 가창중학교는 뮤지컬을 소재로 특성화교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연극·무용·성악·악기·합창·뮤지컬 실습 등의 수업이 학년별 주당 6~7시간 진행된다.교과 수업 이외에도 연극캠프, 자전거여행, 도보여행, 해외이동학습, LTI프로젝트학습 등 진로와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사들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학교 설계형 연수를 받으며 새로운 교육과정 전환을 준비했다. 또 학교법인 가창학원과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신축, 연습실 확보, 식당, 체육관 등 부대시설을 신축하거나 개축해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가창중을 졸업한 학생들은 특기나 흥미에 따라 예술고등학교나 일반고 진학이 예상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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