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지난 4일 전교생이 대가야 융합인재 교육원, 발명센터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발명교실' 수업에 참여했다. 운수초 학생들은 발명교실에서 실시하는 첫 드론 수업의 행운을 누렸다. 먼저,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 드론에 대해 만들어진 배경과 종류 등의 이론 공부를 한 다음 태블릿 컴퓨터로 조종 기술을 익히고 실제로 밖에서 조종하여 날려보는 과정까지 경험하였다. 발명교실 김모 교사는 "학생들이 드론을 날려 본 경험으로 만족하고 기회가 된다면 드론으로 직접 사진을 찍어보는 활동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나모 학생은 "뉴스로만 접했던 드론을 실제로 만져보고 조종하니까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6학년 이모 학생은 "드론으로 농약을 뿌리는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도 직접 조종해보니까 재미있어서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순지 교장은 "과학시간에 실시하기 어려운 드론 날리기 수업이 운수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