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2017년도 5급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108명으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년 86명 대비 대폭 확대했다.특히 이번 공채에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실시해 학력, 나이, 성별, 가족사항 등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삭제하고 직무적합성 중심으로 채용을 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전지역인재 할당제’와 ‘지역전문인력 특별전형’을 새롭게 도입해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이전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이전지역인재 할당제’를 통해선 대구경북지역인재 20명을 채용한다. ‘지역전문인력 특별전형’으로는 강원·경남·충청·호남권 등 각 권역별로 2~5명씩 총 15명을 채용한다. 지역전문인력은 해당 지역에서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면서 지역별 전문가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입사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http://kodit.career.co.kr)에서 접수하며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1차, 2차)을 거쳐 12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신보 관계자는 “이번 신입직원 공채는 스펙보다는 직무적합성과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열린 채용으로 이뤄진다"며 “특히 지역인재,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등을 적극 우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