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학원이 6일 2018학년도 대입전망을 소개했다. 학원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60만7천389명)보다 올해 9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1만3천904명이 줄었으며,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4천196명이 줄었지만 재수생은 29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과 9월 응시자를 비교해 보면, 재학생은 지난 6월보다 4천496명이 줄었다. 하지만 재수생은 지난 6월보다 1만192명이 늘어났으며, 이는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반수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달 인문계 수학인 나형 응시자(37만6천368명)는 지난해(38만7천660명)보다 1만1천292명이 줄었다. 자연계 수학인 가형 응시자(21만1천632명)는 지난해 9월 모평 응시자(21만4천146명)보다 2천514명이 줄었다. 재수생 증가인원 중 상당수가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에 올해 의치한의예, 수의예과 등 자연계 의학계열과 최상위권 학과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최상위권의 재수생 점유비율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경영, 경제 등 인기학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