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동계방학과 내년도 하계방학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여건 조성을 위해 대구 관내 모든 학교의 일반교실의 석면천장과 LED조명 교체공사를 완료한다. 이를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석면교체 124교, 150억 원과 LED교체 174교, 177억 원씩 총 327억원을 편성했다. 당초 중장기 시설 투자계획으로 2020년까지 완료예정인 일반교실의 석면·LED교체사업을 3년 앞당겨 추진함으로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밝은 교실 만들기를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석면교체는 학생의 건강 위협 요소를 조기에 제거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는 노후 학교를 먼저 학교단위로 LED교체와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LED조명 교체로 밝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절감 효과로 전기사용요금이 현재의 약 60%정도 수준으로 절감돼 학교공공요금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공사 중 안전 확보와 학생들의 수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에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석면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