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세팍타크로부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에서 남자대학부 레구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과학대는 결승에서 만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목원대, 동신대 등과 A조에 편성돼 1승1패로 조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대구과학대는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동신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 대구과학대는 경희대에 먼저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를 따내며 역적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 김광호(레저스포츠과·2학년)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민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대구의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훈련을 잘 소화해낸 결과"라며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선수들과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레저스포츠과 윤해철 지도교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 데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부와 운동 모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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