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초등학교(교장 김용구)는 지난 7일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건천초에 따르면 4,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자 집단이 보이는 '가해자 동조 경향'을 '피해자 방어'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굿네이버스 경주지부 소속 강사 2명이 학교로 방문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의 사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함께 대화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최모 학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피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용기있게 나서서 서로서로 도와주는 방어자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용구 건천초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천어린이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고 도와주는 적극적인 방어자가 된다면, 학교폭력은 곧 우리 옆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생활 속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교육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성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