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시험지구 응시원서 접수를 집계한 결과 6년 연속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 지원자는 3만888명으로 전년 대비 625명(1.98%), 2016학년도 대비 2489명, 2015학년도 대비 3077명, 2014학년도 대비 4051명, 2013학년도 대비 4854명, 2012학년도 대비 556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 졸업생 및 검정고시출신 지원자는 각각 2만3789명, 6585명, 514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67명, 43명, 15명이 감소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의 비율은 77.02%, 졸업생은 21.32%, 검정고시출신은 1.66%를 차지했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5714명(50.87%), 여자 1만5174명(49.13%)으로 남자가 540명 많았다. 탐구영역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영역 1만4626명(47.78%), 과학탐구 영역 1만5788명(51.58%), 직업탐구 영역 195명(0.64%)으로 나타났으며 1과목 선택 88명과 선택안함 279명을 제외한 3만0521명이 2과목을 선택했다. 전체 지원자 중 2만6632명(86.22%)이 5개 영역을 선택했으며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6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지원자는 2944명(9.53%)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312명(4.25%)이 4개 영역 이하를 선택했다. 국어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3만863명(99.92%)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25명(0.08%)이다. 수학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9870명(96.70%)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1018명(3.30%)이다. 수학영역 선택자 중 1만1312명(37.87%)이 '가형'을, 1만8558명(62.13%)이 '나형'을 선택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수학 '가형'과 '나형' 선택자는 각각 4086명(28.37%), 1만318명(71.63%)으로 '나형' 선택한 비율이 2.5배 더 높게 나타났다. 영어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되는데 전체 지원자 중 3만807명(99.74%)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81명(0.26%)이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전체 지원자 3만888명이 모두 선택했다. 탐구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3만609명(99.10%)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279명(0.90%)이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9675명), 사회문화(8018명), 한국지리(4223명) 과목순으로,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Ⅰ(1만392명), 생명과학Ⅰ(9699명), 화학Ⅰ(6896명) 과목순으로 선택하는 인원이 많았고 과학탐구 Ⅱ과목 선택자는 861명으로 매우 적었다. 직업탐구영역에서는 인간발달(73명), 공업일반(62명), 기초제도(60명) 과목순으로 선택하는 인원이 많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961명(9.59%)이 선택했으며 미선택자는 2만7927명(90.41%)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선택자 중 아랍어Ⅰ(76.16%), 일본어Ⅰ(8.00%), 한문Ⅰ(5.13%) 과목순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아랍어Ⅰ을 선택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지난해 19명에 비해 6명 늘어난 25명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들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처리됨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비해 전체 지원자수가 줄었으나 여학생 지원자수는 소폭 늘어났으며, 이공계 육성 정책으로 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해마다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사회탐구보다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