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1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예술치료와 다문화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한국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주제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참관한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역량강화는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꼭 필요한 사항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있게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희철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게 되어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돋보이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희망의 불씨를 보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 2차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녀의 진로교육과 한국의 예절문화 및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화기술을 익혀 부모의 역할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