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우석찬(부품가공과)·전세계(금형과) 학생이 취업을 위해 독일 직업학교 및 회사에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이들 두학생은 학교 자체 졸업기준 및 영어심층면접, 인성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태양열 전문 직업학교인 'OSZ직업학교'(OSZ Kraftfahrzeugtechnik, OSZ TIEM)에서 공부하며 독일 베를린 소재의 유럽 최대의 전력회사 '바텐팔'(VATTENFALL Europe Warme AG)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한다. '바텐팔'은 2016년 매출이 20조를 넘으며 최근 많은 관심이 대두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유럽 선두업체이다. 'OSZ직업학교'는 바텐팔과 상호 교류하는 학교이며 이곳 학생들은 바텐팔 회사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 학생들도 독일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으면서 경험을 쌓고 현장실습 완료 후에는 바텐팔 회사에 취업이 확정된다. 바텐팔 현장실습 및 OSZ직업학교 유학생은 한국 학생으로서는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가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독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 및 기업과 MOU를 맺은 결과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현장실습 기간동안 독일학교 학생·교사·기업체 담당자들에게 대구일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알리고 점차 해외 취업을 위한 학생 파견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일마이스터고 이윤재 교장은 "외국 직업학교와 회사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선진국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