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관측 및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오는 20일과 10월 27일, 11월 28일, 그리고 12월 18일 경북대 제2과학관 등에서 공개관측 및 강연 행사인 '2017 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를 개최한다. 9월 관측에서는 거문고자리 엡실론 이중성과 토성을, 10월 관측에서는 M39 산개성단과 달을 관측해볼 수 있다. 이어서 11월 관측에서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달을 관측할 수 있으며, 12월에는 M35 산개성단과 오리온자리 대성운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특히 이번 가을·겨울 공개관측에서는 모든 행사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를, 9월 이외의 모든 행사에서는 페르세우스자리 이중 성단을 볼 수 있다. 공개관측에 앞서 열리는 공개강연으로는 9월 20일에 한국천문학회장인 서울대 이명균 교수의 '우주의 보물찾기', 10월 27일에 경북대 박명구 교수의 '슬픈 노벨상 이야기', 11월 28일에 연세대 이석영 교수의 '우주 속의 나, 내 안의 우주', 12월 18일에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의 '블랙홀 사진 찍기'가 예정돼 있다. 행사의 시작 시간은 오후 7시이며, 경북대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이 진행된 후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시작 시간에 맞추어 제2과학관으로 오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방문은 사전예약(천문대기과학전공 학과사무실 전화 (053-950-6360)을 해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 게시판 (http://hanl.knu.ac.kr/obs),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daegusky), 트위터(http://twitter.com/daegusky)를 통해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이번 행사의 공식 계정을 팔로잉(following)할 경우 행사 안내와 간단한 천문학 상식 등을 수시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대학교의 '밤하늘 이야기 (일반인을 위한 공개관측)'는 매년 8차례씩, 상반기(봄·여름)와 하반기(가을·겨울)로 나누어 꾸준히 개최 돼 오고 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