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가 2018년 3월부터 신입생 전원의 입학금을 폐지한다. 최근 구본기 총장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수시모집에 들어간 경주대는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신입생 유치에 들어갔다.  12일 경주대 관계자는 "대학생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적극 지지 및 동참하고자 입학금 폐지와 전형료를 면제·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3월 경주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입학전형료의 경우 직접 접수는 전액 면제, 인터넷 접수는 50%를 인하해 만원으로 정했다. 전형료 인하는 이달에 접수되는 수시전형부터 적용된다. 경주대의 신입생 1인당 입학금은 평균 74만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20%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과제를 설정하고 2018년부터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 경감 및 입학금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은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