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가 지난 16~17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 5축구장에서 개최된 2017학년도 경북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평소 방과 후 활동과 주말을 이용해 지도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로 얻어진 쾌거였다. 학생들의 자발성과 지도 선생님들의 열정은 지난 2016년도 대회에서 안타깝게 준결승의 문턱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던 진성중학교를 다시금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 골키퍼로 첫 출전하여 눈부신 활약을 한 1학년 이한결 학생은 "우리 팀이 승리했던 것은 그저 모든 학생들이 내 옆의 동료가 빛나도록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한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