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어울림수영장에서 대구송현초등학교 지도교사 15명과 학생 50명이 '2017 송현 생존수영 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생존수영 체험의 날은 수영장에 위탁해 강사와 함께하는 수영 수업에서 벗어나 학교의 모든 생활을 함께하는 담임교사와 함께 생존수영을 체험하고 연습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존수영은 일반 영법처럼 많은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뜨기와 버티기,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상황 대처법이 주를 이룬다. 학생들과 담임교사는 이날 생존수영을 체험해보며,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직접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준이(6학년) 군은 "수영장에서 강사선생님과 함께 했던 생존수영 체험도 재미있었지만, 담임선생님과 같이 물에서 체험하니까 더 재미있다"며 "처음엔 생존수영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물속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요청 수영교육정책연구학교인 송현초는 수상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생존수영을 배우기 위한 교육과정 중심 S.O.S.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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