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국립특수교육원 주최로 개최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857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는 최우수 6명, 우수 3명, 장려 4명 총13명이 메달을 수상, 7연패를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구는 대구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33명의 대표선수로 구성해 정보경진대회 16명, e스포츠대회 17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경주대회까지 6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대구선수단은 한층 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여름방학 중에도 교육청과 연구회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모여 실전훈련을 했으며 우수 강사진들이 집중순회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보경진부문에서는 1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수학급 아래한글(ITQ) 부문(산격초등학교 주건우), 특수학교 인터넷 검색 부문(대구성보학교 안성숙), 특수학교 파워포인트 부문(대구보건학교 박정인), 특수학급 중등부 파워포인트 부문(죽전중학교 한동헌), 특수학교 엑셀 부문(대구광명학교 이창훈)에서 최우수상으로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스포츠부문에서는 특수학교 시각장애 오델로 부문(대구광명학교 이영모)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대구교육청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대구선수단이 6연패를 이룩했음에도 자만하지 않고 정보화 연구회와 일선 교사들의 노하우와 열정이 이러한 결실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