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21일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지역사회공동체와 연계한 '꿈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진로체험처 101곳과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2017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꿈길 진로체험처 협약식'은 '101개 기관과 꿈길 찾아가다'라는 주제로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경주교도소 등 77곳의 진로체험처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초·중·고 교장,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단, 자유학기제 운영협의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더불어 협약을 맺은 체험처에는 '경주 꿈길 진로체험처 인증패'도 수여했다.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경주진로센터와 함께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확대 실시에 따른 연계 지원, 지역사회대상 학습 생태계 여건 조성 필요성, 교육과정 및 시대적 요구 측면의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진로체험처 경나소리예술원 김경나 씨의 '나하나 꽃 되어, 서시' 시낭송과 특성화고 학과체험 진로체험처로 등록된 경주여자정보고 학생오케스트라단의 '샤 뮤지카, 한국의 상징' 행진곡 연주로 지역사회 공동체의 동행을 위한 공감 분위기를 높였다. 특히 진로체험지원단 문태수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체험처와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경주 꿈길 매뉴얼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관해서 상세한 설명을 했다. 또 경주교육지원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신규 발굴한 36개 체험처를 포함한 101개 체험처 프로그램을 재정비 개편해 2017년 진로체험 길라잡이 연수 책자로 배부했다. 체험처 대표로 참석한 정주열 경주교도소장은 "꿈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긍정적인 인성을 가진 청소년을 지원하기위해 교도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공동체와 연계한 꿈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진로체험처 협약식과 진로체험처 인증패 수여식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