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일학교가 초·중학과정을 마친 만학도 259명의 졸업시화집 '처음 쓰는 편지'를 출판했다.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를 놓친 성인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설치한 초·중학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기관이다. 현재 초등과정 5교(명덕·달성·성서·금포초, 중앙도서관)와 중학과정 1교(제일중)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판하게 된 시화작품은 지난 21일 대구내일학교 초·중학과정을 졸업한 271명중 259명의 늦깍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꼭꼭 눌러쓴 손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늦깎이 학생의 지난 삶과 애환, 늦게나마 공부하게 된 기쁨 등을 담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시화집 발간 종전에는 비매품으로 발간됐으나 올해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연이 묻어나는 시와 그림에 매료된 한 출판사 대표의 제안으로 판매용으로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판된 시화집 '처음 쓰는 편지'는 시중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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