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지난 26일 회의실에서 New-Start 상담원 및 Wee센터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가족치료의 통합적 문제해결 상담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New-Start 프로그램은 경북도교육청의 학업중단숙려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무단결석, 자퇴 등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있는 곳에 New-Start 상담원이 직접 찾아가서 상담과 체험활동을 지원해 학교적응력을 향상시켜 학교복귀를 돕고자 운영되고 있는 경주Wee센터 사업이다. New-Start 프로그램은 일 년에 2번 의뢰가 가능하며, 1회 이상 부모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가족의 지원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학교 내외의 요구에 의해서 기획됐다. 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박성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통합적 문제해결 상담의 개념과 통합적 문제해결 상담으로 진행한 가족치료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연수를 참관한 김현동 Wee센터장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은 가족해체의 한 단면일 수 있다. New-Start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만큼 이 연수가 New-Start 상담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원에 힘써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