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4일 대구장산초등학교와 영남고등학교에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국 창의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명의 학생이 1팀을 구성해 총 419팀 8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학생 282팀 564명과 중학생 137팀 274명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온라인 사전문제를 통과하고 당일 대회 현장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창의력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교육감상, 부상이 전달된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부터는 전국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교육부장관상 신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후원도 받게 됐다. 대구교육청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창의력 경진대회 참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초등대회는 16회째, 중학생 대회는 10회째를 맞는 창의력 경진대회는 2002년부터 창의성교육이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면서 대구교육청이 핵심역할을 담당하며 전국대회 규모로 시작됐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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