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지리학회(회장 대구대 최병두 교수)는 22일 오전 10시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에서 2008년 정례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 고령군을 사례로 대도시 근교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지역연구를 주제로 8개 분과 30여편의 일반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인문지리학 분야 박태화 교수가 저자와의 대화 진행 등으로 특별심포지움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농촌지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돼 왔으며 최근에는 이른바 지구화, 지방화 과정 속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으며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 근교에 위치한 농촌지역으로서 고령군이 어떻게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특별심포지움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모두 1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지도와 지형경관, 기후, 생태환경, 환경재해, 인구문제, 결혼이주, 농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교육, 지역이미지, 관광자원, 지역사회복지 등을 비롯해 지역경제정책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총량적 경제성장과 국토개발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구화, 지방화 과정에 보다 주체적으로 대처키 위해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의 활용에 근거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지역발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역을 선정, 지역의 모든 분야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이와 함께 관련 분야의 대안적 정책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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