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데세르오아시스고교(Desert Oasis HS)와 캘리포니아 나파의 뉴텍고교(New Tec HS)를 방문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해당 학교 교장-부장교사단과 미래교육 대비 수업 개선 워크숍을 갖고 프로젝트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 및 교사 연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및 새로운 교육과정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구의 미래교육 비전 수립과 학생중심 교육과정과 역량중심 교수-학습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미국의 2개 고등학교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대구교육청 관계자를 초청해 이뤄졌다. 5일 우 교육감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데세르오아시스고교(Desert Oasis HS)를 방문해 교장 및 스태프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데세르오아시스 고교는 11개의 교육부서로 나뉘어 라스베가스 지역의 필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CTE(Career and Technology Education) 라는 실용 교육과정 트랙을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중 하나이다. 직업·기술·회계·목공·마케팅·스포츠 의학·레크리에이션 등 학생선택기반 실용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대구지역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고교 통합과학 및 통합사회를 앞두고 프로젝트중심 수업으로 만족도가 높은 이 학교의 과학수사(Forensic Science)강좌 등의 코스 개요 및 수업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동기 교육감은 "학교 선진 설계 방식과 이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대구교육청 교사들이 선진학교에 체류하면서 수업을 관찰하고 상호 워크숍을 갖는 방식으로 교사 연수를 가지기로 합의해 뜻깊은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