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14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다문화이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대구교육대학교 배상식 교수의 '다문화 가정과 학생의 이해' 강의로 시작되는 학부모 연수는 다문화가정의 지원 체계, 다문화 학생과 사회에 대해 설명하며 대구교육청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정책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강의에 이어 실제 다문화가정의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이해 교육이 마련돼 있어 외국인(중국·베트남)으로서 한국 사회에 사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충과 경험을 나눠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올해 다문화 사업 중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것은 다문화사회 대비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이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확산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