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지역 29개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총 3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축구공원에서 16일 '제5회 신나고, 재밌고, 즐겁고,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마음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발달을 꾀하고, 학부모 및 특수교사에게는 자연스러운 화합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물달리기, 색판뒤집기, 꼬리잡기, 줄다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규칙, 시간, 방법을 수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함께 뛰어놀며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학교에서 하는 운동회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신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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