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가 3학년 학생 전원(108명)이 조기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첫 출범 제1회 졸업예정자 전원 100% 취업을 조기에 이룬 결과이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5년도에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목표로 출범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대구지역 전략산업인 기계 및 자동차산업분야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산업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인성교육을 교육 중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오로지 학생만을 바라보고 가르치는 매우 엄격한 미래 지향적 학교다. 학교 교장선생님의 경영철학은 정도경영과 학교혁신이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1학년 입학할 때부터 사관학교식 교육을 바탕으로 철저한 체계적 지도하에 자기 전공분야에 기술 명장이 되기 위한 소수정예의 우수한 학생만 배출한다. 완전 흡연 없는 학교, 전원 태권도 유단자(2단 이상) 취득, 휴대폰 없는 학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한 원만한 사회적 인간관계 육성이 이뤄지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토론수업과 협동학습, 질문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창의성 교육을 시키고 있다.대구일마이스터고는 2학년 때부터 다른 학교에는 없는 기업 맞춤식이라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조기 운영한다.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맺은 업체에 방학 기간을 이용해 기업설명회 및 채용박람회를 통하여 조기에 기업 적응 훈련을 위한 맞춤식 현장실습을 실시해 취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런 적극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인해 3학년들은 2학년말에 중견기업에 57명의 학생이 취업이 확정돼 해당 기업에서 활발하게 현장 맞춤식 교육활동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또 대구에서 유일의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 특별 과정(부사관 양성)을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프로그램을 통해 43명(정보통신운용과정 22명, 총포정비과정 21명)의 학생은 졸업하자마자 전원이 군인으로 임관되며 전문 기술병 근무 후 전원이 군인공무원인 기술부사관으로 취업된다.이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130만원의 장학금과 입대 후 70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된다. 이중 조기 전역하는 부사관 학생들은 한화계열 방위산업업체나 국방부에서 알선해주는 기업체에 전역 후 취업된다.삼성그룹에는 9명의 학생이 전면 장학금을 지급 받고 있으며 4명이 취업이 확정돼 있다. 독일 최대의 전력회사(Batempal)에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2명, 미국 글로벌 현장학습에 2명이 참여해 대기업과 해외 취업에도 다양하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윤재 교장은 “우리학교는 졸업예정자 모두가 취업이 확정돼 취업을 시키고 싶어도 학생이 없어 못 시킨다”며 “전국 마이스터고 중 최고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