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지역 음악영재교육 학생들이 지난 18일 경주 금장초등학교 강당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를 가졌다. 19일 금장초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설된 금장초 지역공동 음악영재학급은 음악적 재능과 잠재적 영재성을 보유한 경주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용음악(밴드음악)의 전반적 분야와 합주활동을 통해 음악적 영재성을 기르고 있다.이날 지역공동음악영재학급 발표회에서 스프라이트 팀과 유비쿼터스 팀의 두 밴드로 구성된 12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밴드 실력을 학생들과 부모님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음악영재학급의 용황초 이승우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저희들의 연주를 잘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큰 무대를 서본 것이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고재갑 금장초 교장은 “이런 영재 학급의 발표회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