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수)은 지난 18일과 19일 고령초와 고령중에서 '어울림 3담꾼 축제형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등학교 토론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된 초 11개 팀과 중·고 8팀은 대회 논제에 대하여 추첨에 의한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서서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당일 추첨으로 팀을 만들어 학교 별 경쟁이 아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속에서 토론을 즐기는 축제 형으로 실시했다. 올해 토론대회의 논제는 초등 '통일은 5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중등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였으며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발표하고 상대측의 반박에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여 논리적으로 설득하였다.  또한,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입장을 재정립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경험하고, 상대팀에 대한 경청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하여 성숙한 토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김형수 교육장은 "토론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고 탐구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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